반응형 요동성2 연개소문 영웅인가? 민족의 반역자인가? 시작하는 글 우리는 연개소문에 대해 어떻게 알고 있을까. 대륙의 당나라로부터 한반도의 방파제 역할을 했던 영웅, 또는 영류왕을 시해하고, 그의 아들 연남생, 연남건, 연남산이 서로 지리멸렬하여 고구려를 신라로부터 망하게 한 원인제공자? 만약 영웅이라면, 왜 고수전쟁의 영웅인 영류왕(고건무)을 시해하고 쿠데타를 일으켰을까에 대한 생각을 해본 적 있을까. 또는 영류왕이 시해되지 않았다면 고구려가 삼국통일은 물론 대륙까지 넘볼 수 있지 않았을까. 이러한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필자 역시 그랬다. 단재 신채호 선생은 '조선상고사'에서 조선 4천 년 역사의 최고영웅으로 칭송하고 있다. 하지만 고려시대 유학자인 김부식은 '삼국사기'에서 당나라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것은 높게 평가하나 당대 왕을 시해.. 2022. 12. 22. 살수대첩 고구려 30만 vs 수나라 113만 (김진명의 살수) 서론 우리나라의 전쟁사 중 3대 대첩을 꼽아보면, 을지문덕 장군의 살수대첩, 강감찬 장군의 귀주대첩, 이순신 장군의 한산대첩을 들 수 있다. 고려시대 귀주대첩, 조선시대 한산대첩에 대해 사료가 많아 우리가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살수대첩은 어떠한가. 고구려의 30만 병력과 수나라의 113만 병력이 붙어 이긴 전투로만 생각될 것이다. 김진명의 소설 '살수'를 읽고 비워져 있던 고수전쟁이 입체적으로 채워지는 느낌을 받았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존경하는 인물을 이야기해보라고 하면 1위, 2위를 다투는 인물이 바로 세종대왕과 이순신장군이다. 두 분도 너무 훌륭한 분이지만 을지문덕 장군 또한 위 위인들에게 절대 뒤처지지 않는다고 생각이 든다. 바야흐로 삼국시대, 고구려, 백제, 신라가 한반도에서.. 2022. 12. 2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