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다른 블로그 글을 보시면 알겠지만, 여러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것을 좋아하고 특히 스마트폰은 거의 6개월에 한 번씩 변경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게다가 LG 스마트폰부터 아이폰, 갤럭시까지 두루두루 사용했습니다. 특히 엘지스마트폰은 G2, V30, V40, V50, G8까지 정말 여러 기기를 사용했던 터라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LG스마트폰이 정말 아쉽게 느껴지는데요. 그래서 현재 서브로 사용하는 V50에 대해 리뷰하고자 합니다.

V50 스펙

엘지 스마트폰이 점점 더 좋아진다고 느꼈던 것이 아마도 V30이 출시된 시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준수한 AP성능과 배터리타임, Quad DAC, 아몰레드 액정 품질 등 매우만족하면서 사용했습니다. V40과 V50을 거치며, 점점 입소문을 타 V50은 준수한 판매량 또한 보여주었죠. 그렇다면 V50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알아볼까요?

V50의 장점
준수한 AP성능 : 스냅드래곤 855는 갤럭시S10의 해외판에 탑재가 되었습니다. 국내판 갤럭시 S10은 엑시노스코어가 탑재되었는데요. 분명한 것은 그래픽코어 성능에서 엑시노스코어보다 스냅드래곤 855 성능이 더 좋아서 국내 갤럭시유저들에게 비판을 많이 받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좋은 AP를 탑재한 V50이 상대적으로 호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5G 지원 : LTE보다 20배 빠르다는 5G 탑재는 분명 장점입니다. 우리나라에서 5G 가입자가 3천만 명이 넘었다고 하니, 이 것은 분명 장점이죠.
듀얼스크린 지원 : 듀얼스크린 존재는 당시에 센세이셔널했죠? 사실 저는 듀얼스크린을 처음 개봉했을 때 빼고 사용은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회사 동료를 보면 정말 사용을 잘하더군요. 특히 게임이나 주식을 할 때 유용하게 사용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잘 사용하시는 분들께는 정말 큰 장점입니다.
무게 : V50의 무게는 183g으로 같은 해 출시한 아이폰11의 무게가 194g이니 정말 가볍죠. 실제로 사용했을 때도 손목에 무리가 전혀 가지 않았습니다.
Hi-Fi Quaud DAC, 이어폰 단자의 존재 : 비슷한 시기에 출시했던 갤럭시 S10, 아이폰 11의 경우 3.5파이 이어폰 단자가 빠져서 출시가 되었는데, V50의 경우 이어폰 단자가 탑재되어 있어서 굉장히 반겼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B&O이어폰까지 번들로 주었으니, 구성품도 대단히 만족스러웠죠.
게다가 음향전문업체인 메리디안과 협업을 통해 음향튜닝을 적용했습니다. 사실 지금까지 V50을 가지고 있는 이유 중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요. 실제로 유선이어폰으로 V50의 Hi-Fi Quad DAC을 듣고있자노라면 정말 고가의 헤드폰, 이어폰이 부럽지 않습니다.
배터리 : 2019년에 출시 당시에 엄청 오래가는 배터리로 유명했었습니다. 약 3년 반이 지난 지금까지 사용하는데 크게 문제가 없을정도로 배터리가 오래가는 편입니다.
동영상 스테디캠 모드 : 동영상을 찍을 때 전자식으로 떨림을 보정해주는 기능인데요. 보통은 짐벌을 이용해 동영상 손떨림을 잡아주지만 내장되어 있는 손떨림방지모드로 마치 짐벌을 들고 촬영하는 것처럼 손떨림을 잘 잡아줍니다.
V50의 단점
RAM : 당시 비슷한 시기에 출시 된 갤럭시 S10은 기본 8기가 램을 탑재하여 출시를 하였는데, V50이 6기가인 것은 단점이 분명하기 때문에 단점으로 지적했습니다. (사실..실사용에는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노치디스플레이 : 노치디스플레이의 경우 상단바 알림 갯수를 다 표현하지 못하여 알림이 많이 왔을 경우 스크롤을 내려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색상 : 정말 아쉽다고 생각하는 것 중 하나인데요. 바로 아스트로 블랙 색상만 출시를 했다는 것입니다. 타사 제품과 같이 여러 가지 색깔로 출시했다면 더 다양한 연령대와 성별에서 구매를 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23년에 사용해도 될까?
V50을 2023년에 사용해도 전혀 무리가 없는 성능입니다. 제 블로그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현재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만해도 아이폰 11, 아이폰 14, 갤럭시 S20, V50, G8을 사용하고 있는데, 성능차이는 크게 못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게임은 배틀그라운드, 검은 사막 M정도 플레이하는데, 프레임 드랍이 많이 없어서 정말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 출시한 스마트폰을 2023년에 써도 될까 고민하시는 분들은 사용하셔도 좋다!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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