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맥북프로를 사용하는 이유
혹자는 이렇게 말한다. 왜? 아직도 10년이나 넘은 맥북을 사용하냐고..
하지만 아이폰, 아이패드와의 연동성이 너무 편하고
맥북으로 웹서핑, 동영상 감상 정도만 하는 나로서는 굳이 비싼 돈을 더 들여가며 M1, M2 맥북 같은 고성능 노트북은 필요 없기 때문이다.
또한 카탈리나가 마지막 판올림 업데이트지만 현재 빅서(Big Sur)로 설치하여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고 특히 맥북 뒷 편에 불이 들어오는 애플로고를 보고 있노라면 아직도 예쁘다!
혹시나 10년 넘은 맥북을 문서작업이나 웹서핑 정도 하는 분들께는 가격이 떨어질 때로 떨어진 중고 구매도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아마 몇 년이 지난 노트북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가장 고민하는 부분이 배터리를 교체할까? 아니면 새 노트북을 장만할까? 라고 생각한다.
제목과 같이 난 이 10년 넘은 맥북프로의 배터리를 교체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 이유는? 충전기가 없으면 밖에서 사용하지 못하기도 하거니와 집에서도 항상 충전기로 충전을 해야 하는 것이 싫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쨍쨍한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아직까지 충분한 성능 때문이다.
배터리 교체
배터리를 교체하기 위해 웹서핑을 시작했다.
국내에서 파는 것보다 알리익스프레스로 구매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고 생각했기에 당장 알리에서 검색을 하고 구매까지 했는데 지금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도 비슷한 가격도 있으니 각자 저렴하다고 생각하는 곳에서 구매하면 될 것 같다.
일단, 내 맥북의 상태를 보자. (현재 나의 맥북 OS는 빅서)
유튜브 동영상은 1시간 정도 보면 화면이 꺼진다..
2012 맥북프로 15인치의 배터리 규격은 A1417로 주문해야 한다.
11월 27일 구매를 하였고 지루한 기다림의 시간이 지나고 12월 15일 도착했으니 알리에서 구매한 상품 치고는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은 것 같다. 그 사이 물건이 도착하기 전 다이소에 들러서 아래 사진과 같은 접착제 제거제 액체형을 구매해 준다. (필수는 아님)
새 배터리 구성품은 아래와 같이 배터리, 뒷 판 나사 제거용 드라이버, 배터리 제거용 드라이버에 키보드 키캡은 서비스로 보내줬다.
자 이제 드라이버를 통해 하판의 나사를 제거하고 동그라미 표시한 두 곳이 바로 나사가 있는 곳이니 배터리 커버를 떼어내고 나사 두 개를 제거하자. (준비물 : 배터리를 제거할 접착제 제거제, 플라스틱 헤라 또는 안 쓰는 신용카드, 배터리 제거제를 닦아줄 키친타월)
나사를 제거했으면 아래 동그라미로 표시된 배터리 커넥터를 분리하자. 위로 들어 올리면 간단히 분리된다.
자 이제 다음 배터리 사이사이로 접착제 제거제를 뿌려준다. 여기서 너무 많이 뿌리면 나중에 닦아낼 때 좀 힘들다.
플라스틱 헤라 또는 쓰지 않는 신용카드로 아래사진처럼 배터리 밑으로 밀어 넣어준다. 접착제 제거제를 이용했으면 제거가 어렵지 않다.
하지만 배터리를 화재가 날 수 있으니 정말 조심히 배터리가 휘지 않도록 제거해줘야 한다.
이제 새 배터리를 장착하고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해주면 된다.
짜잔! 애플로고에 불이 들어오고 배터리 교체를 완료했다! 기존 배터리 사이클은 648이었으나 지금은 사이클 1로 표시가 되고 구동 또한 아주 잘 된다.
지금까지 2012 맥북프로 구형 배터리 교체에 대해 알아보았다. 지극히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 시각의 수리리뷰이며 전문가적 리뷰를 드리지 못 한점 송구하게 생각하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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