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2세대 10.5인치를 사용하는 이유
필자는 현재 아이폰 11, 아이패드 프로 2세대 10.5인치와 애플펜슬 1세대, 맥북프로 2012 15인치를 사용하고 있다.
아이폰을 쓰기 전에 사용했던 폰으로는 팬택 베가시리즈, LG V시리즈(LG폰 참으로 좋아한다.), 갤럭시노트류부터 Z플립까지 상당히 많은 스마트폰을 경험했었다. 그 이유는 전자기기 자체를 좋아했고, 새로운 OS를 만져보고 사용해 보는 것이 지친 일상의 작은 원동력 같은 느낌이랄까? 아마 나와 같이 자주 폰을 바꾸고 여러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 생각된다.
본론으로 2022년에 과연 2017년에 출시한 아이패드 프로 2세대 10.5인치가 사용할만 할까?
나의 답은 '그렇다'이다.
필자를 스쳐간 수많은 태블릿들이 있으나 아이패드만 한정해서 얘기해보자면 아이패드 프로 9.7 -> 아이패드 에어 2 -> 아이패드 7세대 -> 아이패드 프로 2세대 10.5인치가 되겠다. 2019년에 출시한 아이패드 7세대가 현재 사용하는 프로 2세대 10.5인치보다 2년이나 뒤에 출시된 아이패드인데 왜? 프로 2세대를 사용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바로 준수한 AP성능과 120hz 주사율의 레티나 디스플레이 때문이다.
우선 AP성능은 Apple A10X Fusion으로 아이폰 7과 아이폰7 플러스에 장착된 것에 그래픽 코어 성능이 더해진 AP이다. 그러면 출시한 지 6년이 지난 아이폰 7시리즈와 AP가 동일하니 성능은 굉장히 떨어지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겠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물론 고성능의 게임을 하는 분들께는 부족한 성능일 수 있지만 내가 주로 사용하는 어플로는 굿노트와 같은 필기어플, 유튜브, 넷플릭스, 웨이브와 같은 영상프로그램과 리니지 M, 검은 사막 M, 배틀그라운드를 하기에는 전혀 부족한 성능이 아니라는 것이다.
게다가 120hz의 주사율의 부드러운 화면을 보고 있자면 감탄이 나오고, 특히 웹서핑 할 때와 웹툰 볼 때 그 효과가 두드러 진다. (이 것 때문에 아이패드 7세대에서 프로 2세대 10.5인치로 갈아탔다.)
하지만 무조건 다 좋은 것만은 아니다. 10.5인치 2224 X 1668의 4:3 비율은 영상을 볼 때 레터박스가 생기기 때문에 비율에서 다소 아쉽다는 것이고 한참 이전 세대에 나온 아이패드이다 보니 배터리효율이 최근 출시된 아이패드보다 많이 떨어진다.
애플펜슬 1세대와 함께 사용
아이패드 프로 2세대의 경우 애플펜슬 1세대와 함께 사용해야 한다. 실수로 애플펜슬 2세대를 사용할 경우 호환이 되지 않기에 구매할 때 주의해야 한다.
아이패드 7세대 구매 시 애플펜슬 1세대와 함께 사용을 하다가 호기심에 아이패드 2세대 10.5인치를 얻게 되었고 주사율 차이에서 오는 7세대와 프로 2세대의 필기감이 차이가 눈에 띄게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애플펜슬 1세대의 경우 충전방식이 2세대처럼 마그네틱 부착식이 아닌 사진과 같이 아이패드 라이트닝포트에 꽂아서 충전해야 하기에 볼품이 없을 뿐만 아니라 자칫 떨어뜨려 충전부가 고장 날 것만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충전속도는 굉장히 빠르다.
결론
2022년에 아이패드 프로 2세대 10.5인치 구매를 고민하는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너무 고사양의 모바일 게임이 아닌 모바일 배틀그라운드, 리니지 M, 검은 사막 M 정도 돌리는 분, 학생 신분으로 새 아이패드 사기에는 가격적으로 고민이고 필기감 좋고 적당히 화면 좋은 아이패드 찾는 분들께는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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